인천이 가장 비싸고 부산이 가장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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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가장 비싸고 부산이 가장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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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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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전국 생필품 가격 긴급 조사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부산이 생활필수품 가격이 가장 싸고, 인천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18일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과 조선일보가 '전국 생필품 지역별 가격'을 시·도별로 비교 조사한 결과, 부산은 36개 생필품의 평균 가격 합계액이 21만753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으로 삼은 생필품은 육류·생선·채소와 같은 신선식품(23종), 우유·장류·밀가루 같은 가공식품(9종), 샴푸·치약 같은 공산품(4종) 등 모두 36개 품목이다.

생필품 가격은 부산에 이어 대구(22만350원)·전남(22만777원)·충북(23만2173원) 순으로 저렴했다. 인천은 36개 생필품의 평균 가격 합계가 25만123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서울은 합계액이 24만6236원으로 전국에서 다섯째로 물가가 비쌌다.

유통업태별로 보면 전통시장은 부산이 가장 저렴하고 울산이 가장 비쌌으며, 대형마트는 부산이 가장 저렴하고 광주가 가장 비쌌다.

백인수 롯데유통전략연구소 소장은 "물류 거점이 다극화돼 있는 신선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지역별 물가 차이를 이끄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 4~5일 전국 105개(전통시장 36개, 대형마트 36개, SSM 33개) 매장에서 생필품 판매 가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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