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더불어마을 집수리 참여 시공업체 모집
상태바
인천시, 더불어마을 집수리 참여 시공업체 모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18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건설업체 100곳 등록 목표로 5월 17일까지 신청 접수
시에 등록하고 필수교육 이수해야 집수리 시공업체로 참여
올해 32억원 들여 25개 더불어마을 내 약 250 가구 집수리
지난해 시범실시한 더불어마을(중구 웃터골) 집수리 지원사업
지난해 시범실시한 더불어마을(중구 웃터골) 집수리 지원사업

인천시가 ‘더불어마을 집수리 지원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시공업체 등록제를 실시한다.

시는 18일 “2022년도 더불어마을 집수리 참여 시공업체 모집 공고‘를 냈다.

참여자격은 시업자등록증(건설업 및 건설)을 보유하고 인천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집수리 시공업체로 국세 및 지방세를 완납하고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가능한 업체다.

시는 100개 업체 등록을 목표로 5월 17일까지 전자우편(pyun7787@korea.kr)으로 신청을 받는다.

집수리 등록업체는 건설기술교육원이 실시하는 필수교육(온라인 4시간)을 수료해야 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20억원을 들여 6개 더불어마을 내 224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32억원(시비 16억원, 군·구비 9억6,000만원, 주민 자부담 6억4,000만원)을 투입해 더불어마을 25개 전체를 대상으로 약 250 가구의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의 단열, 창호, 지붕, 옥상, 외벽 개선은 공사비의 80%(취약계층 90%) 범위 내에서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전유 부분의 단열·창호 개선은 공사비의 80%(취약계층 90%) 범위 내에서 세대당 최대 500만원, 공동주택 공용 부분의 지붕·옥상·외벽·외단열 개선은 공사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1,600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외부 공간(단독·공동주택 모두 해당)인 담장, 대문, 화단, 주차장 개선은 공사비 100%까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더불어마을 집수리 시범실시 결과 드러난 문제점 보완 및 공공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시에 등록하고 교육을 받은 업체 중에서 주민들이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등록제를 실시키로 했다.

더불어마을은 정비구역 해제 지역과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대상 인천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1곳당 3년간 최대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기반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충,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등을 추진하는데 사업비가 지나치게 적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주택개량 지원을 시작했다.

더불어마을 집수리 지원사업은 군·구가 5월 중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결정하면 주민들이 시에 등록한 시공업체 중에서 선택해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집수리에 나서게 된다.

현재까지 더불어마을로 지정된 곳은 25곳으로 ▲중구 웃터골/월남촌 ▲동구 송희마을/주꾸미마을/쇠뿔고개/송미로 ▲미추홀구 누나동네/베말마을/용현5구역/용일사거리남동측/메아리 ▲연수구 비류마을 ▲남동구 돌산마루/남촌/모래내마을/인수마을 ▲부평구 하하골/갈산명월/웃음샘 ▲계양구 작전/작전대로이루길 ▲서구 가좌3/신현원마을/가재울마을 ▲강화군 온수마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