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 인천 대표 축제 부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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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인천 대표 축제 부활 기지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4.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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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개최 추진
부평풍물축제, 소래포구축제 등도 속속 재개 전망
대학가, 종교계, 상인회 등도 크고 작은 축제 준비
2019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사진=인천시
2019년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현장 음악축제. (사진=인천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2년간 중단됐던 인천지역 대표 축제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8월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3년 만에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할 해외 정상급 밴드 섭외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020~2021년에는 국내 락밴드 중심의 공연이 온라인으로만 운영된 탓에 락의 열기를 현장에서 느끼기 어려웠다.

인천 대학가에서도 축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는 다음 달 교내 축제와 동문회 행사를 대면으로 전환해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대학교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2년 동안 열지 못했던 5월 대동제를 작게라도 개최할 예정이다.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는 다음 달 20일 대면 방식의 교내 체육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인하대학교는 1학기 학사일정이 계획을 마친 만큼 2학기에 축제를 열지 추후 논의할 방침이다.

부평풍물축제
부평풍물축제. 사진=부평구

지역 종교계와 상인단체 등이 주도하는 축제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인천불교총연합회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연등 축제를 개최한다.

유명인들의 축하 공연과 한예종 학생들의 처용무, 인천시 무형문화재인 범패와작법무 회원들의 천수바라춤 등도 이어진다.

월미도번영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9시 가정의달과 노동자의달을 기념한 불꽃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축소 개최됐던 부평풍물축제와 소래포구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들도 속속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각 구·군에서 개최하는 지역 축제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축소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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