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왕릉뷰 아파트 1개 단지 다음달 입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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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왕릉뷰 아파트 1개 단지 다음달 입주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4.2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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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건영, '대광로제비앙' 입주자 사전점검 마쳐
김포 장릉 조망 가린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문화재보호법 위반을 두고 소송을 진행 중인 인천 검단신도시 '왕릉뷰' 아파트 건설 3개사중 1개사가 다음달 말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광건영은 최근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 아파트의 입주자 사전점검을 마쳤다.

대광로제비앙은 오는 7월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존 예정일보다 공사가 빨리 끝나면서 최근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입주자 사전점검은 준공승인 신청 직전에 진행하는 절차로 건설사는 이후 사용검사를 신청해야 한다.

사용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아직 사용검사는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건설사들의 사용검사 신청이 들어오면 처리를 유보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서구는 주택법에 따라 원칙대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 단지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논란을 빚고 있는 3개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이다. 

나머지 금성백조 ‘예미트리플에듀’와 대방건설 ‘디에트르 에듀포레힐’은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들 건설사가 짓고 있는 검단신도시 3,4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44동 중 19개 동의 공사를 중지하라고 명령했으나 법원이 건설사들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김포 장릉은 조선 인조의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무덤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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