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인천 옹진군수 후보 심사에서 컷오프된 조윤길 예비후보(전 옹진군수)와 조희동 예비후보(전 옹진발전협의회 사무장)가 탈당 후 단일화 과정을 거쳐 2명 중 1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두 예비후보는 4일 옹진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이 옹진군수 후보로 문경복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을 단수 공천한 것은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독선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단일화 방식에 합의해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시작일인 오는 13일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한 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중 1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옹진군수 선거는 현 군수인 민주당 장정민 후보와 국민의힘 문경복 후보, 무소속 단일 후보가 겨루는 3차 구도로 치러져 민주당 장정민 후보에게 유리한 판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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