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의 새 이야기] 굴업도의 새
지난 봄 섬탐조를 위해 굴업도에 들어갔습니다.생각보다 개체수는 적었지만 종류는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때 관찰했던 새들을 소개합니다.
흰꼬리딱새라는 녀석입니다.
대충 귀한 녀석이죠.
예전에 어청도나 외연도에서는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수컷이 이렇게 가까이 와주는 경우는 흔한 일이 아닙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까칠한 녀석이 이렇게 앙증맞은 표정을 하면,
좀 당황스럽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녀석은 꼬리를 살짝 드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특히 수컷에게서 나타나는 주황색 턱은 보는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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