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공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
상태바
월미공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15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억원 투입한 '야간경관 1단계 개선사업' 마무리
전통공원, 월미성곽, 해경함정, 전망대 야간조명 설치
하반기 10억원 들여 2단계 사업, 월미권역 관광활성화 기대
월미공원 내 월미성곽의 야간조명(사진제공=월미공원사업소)
월미공원 내 월미성곽의 야간조명(사진제공=월미공원사업소)

인천 중구 월미공원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성적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는 월미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월미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1단계)’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15억원을 투입한 1단계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전통정원, 월미성곽, 해경함정, 전망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통정원은 전통건축물의 처마를 비추는 지중등과 연못 수중등을 설치해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고 해경함정과 전망대는 고보조명(글라스·플라스틱·스틸 등의 차광판을 가공한 광학 투사장치로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을 활용해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공원 이용자의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명을 매립해 설치하고 조도를 절제함으로써 빛 공해를 방지했으며 LED 조명 사용으로 에너지 절감도 도모했다.

월미공원의 야간조명은 매일 일몰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동해 이용객들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 월미공원사업소는 하반기에 10억원을 들여 주요 산책로 및 정상광장 등을 대상으로 2단계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벌여 12월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천기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월미공원이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야간명소로 자리매김하면 월미권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월미공원의 볼거리와 월미도의 먹거리 및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