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 마련... 시의회 심의 거쳐 7월 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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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 마련... 시의회 심의 거쳐 7월 말 확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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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정무부시장 명칭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변경
문화관광체육국·복지국·여성가족국과 시민소통·청년정책 담당관 배치
시정혁신담당관,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글로벌도시기획단 신설

인천시가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시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을 공개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으며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정무부시장의 명칭과 기능을 변경하고 공약 실행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정무부시장은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바꾸고 문화관광체육국·복지국·여성가족국을 담당하게 되며 시민소통담당관과 청년정책담당관도 정무부시장 직속으로 편제한다.

문화관광국은 체육진흥과를 이관 받아 문화관광체육국, 건강체육국은 건강보건국으로 각각 변경할 계획이다.

핵심 공약 추진을 전담할 기구로는 시장 직속으로 시정혁신담당관,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글로벌도시기획단을 신설한다.

시정혁신담당관은 곧 출범할 시정혁신자문단 운영과 함께 시장의 보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장직 인수위에서 밝힌 시정혁신단은 자문단 형식으로 운영하고 ‘설치·운영 조례’가 제정되면 공식 출범한다.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은 재생콘텐츠과의 기획 기능을 보강해 확대 개편한다.

글로벌도시기획단은 뉴홍콩시티 공약을 총괄한다.

2급 상당의 전문임기제(가급)는 시정혁신을 보좌할 인력과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를 보좌할 인력 등 2명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행정안전부 협의와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시에 두었던 2급 상당 전문임기제 자리 3개 중 교통환경조정관(한시기구)은 6월 30일자로 폐지됐는데 남은 2자리(소통협력관, 원도심재생조정관)를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이들 전문임기제 자리는 법령상 시장 자문기구로 결재권과 인사권 등을 행사할 수 없어 시 직제표에서도 일반부서와 연결하지 못하고 허공에 떠있다.

시는 이러한 조직개편안을 11일 입법예고하고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말 확정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민선 8기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입법예고와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시민들과 시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반영해 최선의 조직개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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