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명칭 3~4지구 5개, 4~5지구 4개 제시
8월 8일 설문조사 결과와 이벤트 당첨자 발표
인천시가 중앙공원 보행육교 2곳의 명칭 선정에 나섰다.
시는 18~29일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중앙공원 보행육교 2곳의 명칭(안)을 대상으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앙공원 3~4지구 연결 보행육교의 후보 명칭은 ▲1안 Green City Bridge ▲2안 붉은노을교 ▲3안 월운교(月雲橋) ▲4안 발밤발밤 육교, 너나우리 육교 ▲5안 인중교(仁中橋)다.
4~5지구 후보 명칭은 ▲1안 Green Heart Bridge ▲2안 가온교 ▲3안 산운교(山雲橋) ▲4안 사뿐사뿐 육교, 나너우리 육교다.
후보 명칭의 의미는 시 홈페이지(새소식) ‘중앙공원 보행육교 명칭을 선정해 주세요!’의 붙임문서(중앙공원 보행육교 명칭의 의미를 알아보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천시민 누구나 인터넷, 모바일, 현장조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추첨을 거쳐 6명에게 문화상품권(10만원)을 지급한다.
중앙공원 보행육교 2곳의 명칭 설문조사 결과와 이벤트 당첨자는 8월 8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한편 미추홀구 관교동~남동구 간석동 간을 잇는 길이 3.9㎞, 폭 100m의 중앙공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6지구가 들어선 이후 1992년부터 조성이 본격화돼 2005년 9개 지구가 모두 완공됐으나 6개의 도로로 단절됨으로써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 시청 인근 3~4~5지구를 공중 보행통로로 연결하는 ‘중앙공원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고 35억원(국비 10억원, 시비 25억원)을 투입해 3~4지구와 4~5지구를 잇는 보행육교 2곳을 2020년 5월 개통했으나 별도의 명칭은 정하지 않았다.
3~4지구(시청사거리) 보행육교는 111.5m(본선 60.5m, 경사로 51m), 4~5지구(인천YMCA사거리) 보행육교는 198.2m(본선 63m, 접속로 44.2m, 경사로 91m) 규모다.
시는 롯데그룹과 체결한 ‘인천터미널부지 복합개발에 따른 대체녹지 확보 협약’을 변경해 중앙공원 보행육교 1곳, 옛 롯데백화점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개발사업의 공공기여를 활용해 보행육교 3곳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계획대로 보행육교 4곳이 추가 설치되면 중앙공원은 도로로 단절된 7곳 중 1곳을 제외한 6곳이 모두 연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