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조성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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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조성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8.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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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8,000만원 지원받아 동춘2·3동에 치매안심 마을 추가 조성키로
치매안심마을 조성 위해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운영위원회 위촉
지난달 29일 열린 동춘2·3동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운영위원회 위촉식 (사진= 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보건복지부 치매안심 마을 조성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조성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지원받아 동춘2·3동에 치매안심마을을 신설키로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치매 친화적인 시설을 갖춘 마을을 뜻한다. 현재 연수구에는 선학동, 청학동, 연수2동, 연수3동 등 4곳에서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에는 60세이상 어르신과 치매환자를 위해 ▲치매예방교실과 인지재활프로그램 ▲추억플러스 사진관 ▲치매안심센터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운영 ▲기억플러스 공원조성 ▲치매어플 제작 등 다양한 치매친화 인프라가 구축된다.

구는 동춘2·3동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달 29일 지역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주민자치회 회원, 통장 및 치매관리분야 공무원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위촉장 수여와 함께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운영위원들은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필요한 기획·운영·평가 등 관련 의사결정을 하게 되며,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자문과 치매 인식개선 활동 및 실천 등 치매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27일 제3기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활동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영역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에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연수구 치매전문봉사단 '치즈' 발대식 (사진=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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