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00대 기업 매출액 1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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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00대 기업 매출액 1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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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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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중 울산 다음으로 많은 매출 기록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 안에 드는 인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에 본사를 둔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인천기업 변화' 분석을 실시했다.

지난해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업체는 31개 사로 전년 대비 변동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에 이어 2010년 전국 매출액 1000대 기업을 유지한 인천 업체 수는 26개사며, 순위에서 제외된 업체는 5개사, 신규진입 업체는 5개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건물개발-공급업, 목재관련업 등이 부진한 가운데 1차금속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종이 대거 신규진입했다.

이들 업체들의 총 매출액은 42조3828억원으로 전년대비 17.4%(6조2676억원) 증가, 전국 광역시중 울산(53조원) 다음으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1000대 기업 중 인천기업 당기순이익은 1072억원으로 전년대비 5578억원(-83.9%)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의 17.4%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효과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부진, 일부기업의 기업분할 및 영업외 손실발생 등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천기업 종사자는 4만3801명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를 기록했으나, 기업이전 및 순이익 감소 등 영향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고 외부 경영환경 변화와 불황요인에 취약한 지역 주력업종인 제조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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