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2개, 통폐합 6개, 비상설화 19개
인천시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산하 위원회 270개 중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27개를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조례 개정 등을 거쳐 정비대상 위원회 중 2개는 폐지하고, 기능이 중복되는 6개는 통폐합할 계획이다.
또, 존치 필요성은 있으나 안건이 적은 19개 위원회는 비상설화한다.
위원회 정비 이후엔 각 위원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특정 위원이 위원회 3개를 초과해 중복으로 위촉되거나 6년을 초과해 장기 연임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 위촉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 신규 위촉 또는 재위촉 되는 위원은 내년에 운영할 위원회 학교 강의를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위원회 수는 전국 시·도 중 3번째로 많다”며 “실적이 저조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51개 위원회를 1차 정비대상으로 선정했고, 심층회의를 통해 이 중 27개를 최종 정비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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