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열리는 능허대축제... 비와이·홍경민·정미애 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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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열리는 능허대축제... 비와이·홍경민·정미애 등 공연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9.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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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10월 1일 송도달빛공원, 능허대공원 등서 개최
먼우금 당산제 (사진제공=연수구)
먼우금 당산제 (사진제공=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송도달빛공원과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능허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능허대문화축제는 지난 2018년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4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행사에 걸맞게 '새로운 시작, 꿈을 향한 항해’ 라는 주제로 해양도시의 특성을 살리고 미래 지향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백제사신 문화행렬, 능허대 역사전시전, 각종 주민프로그램, 주민화합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축제 첫째 날인 30일에는 오후 4시부터 주행사장인 송도달빛공원 주무대에서 연수구립예술단의 합동공연과 구민의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비와이, 홍경민, 은가은, 커피소년 등이 출연하는 주민화합콘서트, 오후 9시 연수능허대문화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둘째 날인 1일에는 신도심의 송도달빛공원과 원도심의 능허대공원에서 ‘구민화합대제전’으로 ‘아이러브 연수’와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한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송도달빛공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버블매직쇼, 매직저글링, K-타이거스 태권 퍼포먼스 등에 이어 기후변화대응의날 행사, 한나루예술제공연, 친환경자전거 대축제, 동대항 체육대회가 열린다.

특히 오후 5시 30분부터 주무대에서 열리는 우리센터자랑 경연대회에 동별 경연과 함께 가수 정미애, 안성훈 등이 출연해 밤 9시에 펼쳐지는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송도달빛공원 일대에는 메인광장, 먹거리존, 동 행사부스, 체험·홍보부스, 이벤트부스, 어린이·청년·노인 체험부스, 각종 전시관, 피크닉 플레이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한정된 예산과 짧은 준비기간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우리 연수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구민이 주체가 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백제가 능허대를 통해 신문물을 교류했듯이 연수구가 미래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능허대문화축제를 통해 표현하고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국시대 중국을 왕래하던 백제 사신들의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능허대는 그 아래 위치한 한나루를 출발점으로 당시 중국 산둥반도 일대를 주름잡던 해상교통의 전진기지로 알려져 있다.

연수구는 능허대가 백제시대 해상교통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복원해 지난 2004년부터 능허대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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