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주말, 인천 곳곳에서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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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주말, 인천 곳곳에서 축제 한마당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9.23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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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 자료사진 (사진제공=중구)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 자료사진 (사진제공=중구)

선선한 가을을 맞아 이번 주말 인천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주제는 미디어, 와인, 문화재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중단되거나 축소됐던 구 대표 축제들이 재개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다.

한낮의 열정부터 가을밤의 낭만까지 담은 축제를 즐겨보자. 9월의 마지막 주말, 인천에서 열리는 축제를 소개한다.

 

 

■ 와인 한 잔과 음악 -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이 오는 24일~25일 양일간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열린다. 대중가요, 클래식, 재즈,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콘서트 무대와 세계 각국의 와인·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24일에는 버스킹·마술쇼를 비롯해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와 재즈 페스티벌, 불꽃놀이와 영화 상영 등이 펼쳐진다.

이어 25일에는 정민아 등이 출연하는 전통공연, 라클라쎄의 클래식 오딧세이, ‘흔들린 우정’의 홍경민, ‘아주 오래된 연인들’의 015B, 왁스, 러브홀릭 지선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라이브 콘서트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관객들은 공연을 감상하며, 몽페라, 울프블라스 등 세계 각국의 와인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축제기간 : 9월 24일 ~ 25일

축제장소 :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일대

입장료 : 무료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 자료사진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 자료사진 (사진제공=중구)

■ 개항기로의 시간여행 -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이 걸쳐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인천 중구청 일대)에서 두 차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근대역사를 품고 개항장의 밤을 누비다’를 부제로 9월 24일~25일, 10월 15일~16일 펼쳐지며, 각각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첨단 드론을 활용해 인천개항장의 밤하늘을 문화재로 수놓을 '문화재 드론쇼'를 선보이며, 지난해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중 3종(우산, 향수, 등불)을 기념품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저잣거리도 재개돼 각국(미, 일, 중)의 특색있는 인천지역 대표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매년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인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은 6개 테마별 코스로 구성됐다.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아트플리마켓, 초상화 그려주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축제기간 : 9월 24일 ~ 25일, 10월 15일 ~ 16일

축제장소 : 인천 중구청 일대

입장료 : 무료

사전예약 : www.culturenight.co.kr

 

 

강화 문화재야행 자료사진 (사진제공=강화군)
강화 문화재야행 자료사진 (사진제공=강화군)

■ 낭만적인 고려의 밤 - ‘강화 문화재야행’

강화군의 대표 축제인 ‘강화 문화재야행’이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강화읍 용흥궁 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화읍 원도심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야간문화축제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23일에는 지역주민과 강화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로 문화재야행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행사에는 칠선녀 성무, 강화군립합창단과 가수 린, 장윤정 등이 출연한다.

24일에는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도전! 고려 벨’과 가수 윤정렬, 위드, 하나연이 출연하는 ‘음악 콘서트’, 역사강사 최태성의 ‘토크 콘서트’가 찾아온다.

강화 문화재의 야간경관을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원도심 보도여행과 야행 마차투어도 마련됐다. 사전예약 시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별빛달빛 야행빛, AR고려궁지 체험, 성공회 강화성당 음악회, 강화 저잣거리 등 다양한 상설행사가 열려 고려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 9월 23일 ~ 24일

축제장소 : 강화읍 용흥궁 공원 일원

입장료 : 무료

사전예약 : https://www.ganghwanight.co.kr/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자료사진 (사진제공=미추홀구)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자료사진 (사진제공=미추홀구)

■ 주민들이 기획한 축제 한마당 -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제19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주안동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미추홀구의 대표 축제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완성한다.

축제 기간 옛 시민회관 쉼터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는 미디어 퍼포먼스, 아티스트 초청공연, 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주민 참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 축하공연에 ▲오마이걸, 폐막 축하공연에는 ▲노을과 ▲박명수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또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영상공모전, 나도 미디어 인재 등 비대면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축제기간 : 9월 23일 ~ 25일

축제장소 : 주안동 옛 시민회관 쉼터

입장료 : 무료

 

 

■공항에서 문화예술을 즐긴다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3년 만에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간 인천공항 잔디광장과 하늘정원에서 진행된다.

스카이 페스티벌은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 세계 유일의 공항 복합문화 축제다. 올해는 힙합 콘테스트와 케이팝 콘서트, 크로스오버 콘서트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전시‧체험‧이벤트가 마련됐다.

23일에는 국내‧외 브레이킹 댄서들의 힙합 콘테스트 ‘렛츠 비트 인 더 스카이’가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19개 팀(국내16팀, 해외3팀)이 인천공항 잔디광장을 뜨겁게 달군다. 가수 이무진과 래퍼 비오의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24일에는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다. 더보이즈, 마마무, 케플러, 비비지, 어반자카파, 이석훈, 가호 등 최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날 콘서트는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원더케이 유튜브, MBC K-POP, 잇츠라이브 4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5일에는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임동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팝페라 및 뮤지컬 스타 카이, 명품 보컬 듀오 다비치, 50인조로 구성된 보로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또한 아트 피크닉이 9월 24일~25일까지 인천공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디자인 팝업스토어와 아트북 마켓, 셀프 포토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 9월 23일 ~ 25일

축제장소 : 인천공항 잔디광장과 하늘정원

입장료 : 공연 2,000원(수수료), 부대행사 무료

티켓예매 : 티켓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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