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터미널 증축 다음달 착공... ‘롯데 랜드마크 타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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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터미널 증축 다음달 착공... ‘롯데 랜드마크 타운’ 시동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9.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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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본공사 착공, 2024년 5월 준공 목표
지상 27층 규모 복합쇼핑타운으로 탈바꿈
인접 농산물시장 개발사업도 인허가 진행중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전경.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터미널·롯데백화점 및 농산물도매시장 부지에 ‘롯데 랜드마크 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롯데쇼핑 등에 따르면 다음 달 중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을 증축하는 본공사가 시작된다. 

공사 예정 기간은 2024년 5월까지다.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인천터미널을 증축하는 공사는 올해 1월 시작됐다. 그동안 공사 가림막과 가설건축물 등을 짓는 사전 공사가 진행돼왔다.

이 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15번지 일원에 있는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인천터미널 등 총면적 37만4,862㎡에 판매·운수·업무시설을 증축·보수하는 내용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백화점은 건축물 외형뿐 아니라 쇼핑 공간 동선을 새롭게 배치하는 등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인천터미널은 지상 4층 건물을 27층으로 증축해 백화점과 연계한 대규모 복합쇼핑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버스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신축돼 매표소와 정류장 공간이 현재보다 넓어진다.

롯데는 2013년 1월 인천시로부터 약 9,000억원을 들여 인천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사들였다.

이후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경관 심의, 건축(교통통합)위원회 심의, 건축 허가 신청 등 절차를 밟아왔다.

롯데는 인천터미널 길 건너에 있는 옛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 6만872㎡에 주거시설 및 상업, 문화 시설 등을 결합한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기존 농산물도매시장은 2020년 3월 구월동에서 남촌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상태다.

농산물도매시장 부지 개발사업은 현재 건축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준공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농산물도매시장 부지 개발사업은 일정에 따라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준공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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