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2일 동인천 역세권 활성화 촉구대회 개최
인천 중구는 12일 오전 경인전철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임관만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중·동구 의회 의장 및 의원, 각계 사회단체장 및 구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동인천 역세권 활성화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2013년 시설개선공사가 중단 된 이후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동인천역사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동인천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및 인천시에 촉구했다.
국내 두 번째 민자역사인 동인천 민자역사는 1989년 인천백화점으로 사용되며 한동안 호황을 누렸으나 주변 상권이 쇠퇴하면서 2001년 문을 닫았다. 이어 쇼핑센터가 문을 열었지만 2008년 영업이 중단돼 문을 닫은 후 현재까지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7년부터 점용허가 기간이(30년) 만료된 민자역사를 국가로 귀속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나 사업자의 잇따른 사업실패로 건물에 유치권 등이 설정된 데다 파산절차도 해결되지 않아 전국에서 대표적인 민자역사 관리의 실패 사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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