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우호도시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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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우호도시 협정 체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2.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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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숙 정무부시장 우즈벡 동부 페르가나주 방문
한-우즈벡 수교 30주년 맞아 페르가나주가 공식 초청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보자로브 하이룰라 페르가나주지사가 우호도시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보자로브 하이룰라 페르가나주지사가 우호도시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었다.

시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동부의 페르가나주를 방문해 보자로브 하이룰라 주지사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의 방문은 한-우즈벡 수교 30주년과 우즈벡 내 고려인 정착 85주년을 기념해 우호도시 관계를 맺자는 페르가나주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보자로브 하이룰라 주지사는 지난 10월 주 우즈벡 한국대사와 면담하고 인천-페르가나 간 우호도시 협정 등 교류 확대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 도시는 우호도시 협정을 통해 무역·투자·과학·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정책을 공유하는 등 협력하고 경제·문화 분야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행숙 부시장은 “페르가나주는 러시아를 제외한 독립국가연합 10개국 중 인천시가 우호·협력의 다리를 놓는 첫 번째 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과 페르가나국제공항의 직항노선이 신속히 개설되고 그로 인해 양 도시의 경제협력과 문화·체육 등의 교류도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17일 우즈벡의 수도인 타슈겐트로 이동해 교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홍보한다.

우즈벡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18만여명의 교민(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우즈벡 페르가나주와의 협정 체결로 인천시의 우호도시는 9개국 16개 도시로 늘어났다.

자매도시는 15개국 22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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