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0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인천 서구가 큰 폭의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서구는 16일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5개월 간 진행되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효율성과 미래지향성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수행하며,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 방향과 수행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구는 ▲인구 및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조직 재설계 ▲민선8기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 확보 ▲기능직무분석을 통한 인력재배치 등을 조직 개편 방향으로 제시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서구는 전국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신도시가 다수 조성되고 인구와 관리 면적이 계속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서구의 특수성과 잠재력을 면밀히 살펴 중장기적으로 서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조직개편 방안을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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