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행소장품·지역작가 작품 전시
연수문화재단의 에술창작공간 ‘아트플러그 연수’가 국립현대미술관의 ‘2023 나눔미술은행’에 선정됐다.
연수문화재단에 따르면 나눔미술은행은 지역주민들의 일상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대여·전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아트플러그 연수’가 나눔미술은행 전시작품지원형 부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공동으로 기획전시를 ‘아트플러그 연수’에서 개최하게 된다.
기획전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충돌: 포르쉐와 덤프트럭’을 타이틀로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MMCA 미술은행 소장품 30여 점과 연수지역 예술가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주제는 지역 장소성에 내재된 ‘충돌’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동시대 예술을 관객과 공유한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MMCA의 소장작품을 통해 다양한 층위에서 발생하는 충돌의 미학적 잠재력을 보여준다. 또 지역 작가 시선으로 포착한 연수 지역의 충돌과 모순, 대조의 이미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획전에 참여할 지역 작가는 추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임철빈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3년 아트플러그 연수는 조금 더 지역과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연수구의 다층적 관점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펼치는 한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아트플러그 연수 기획전 일정과 지역작가 참여 문의는 연수문화재단 예술진흥팀(070-4466-1665, 070-4169-6458)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