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독서프로그램 협력체계 구축, 공공서비스 강화키로
수봉도서관(관장 김봉세)과 (사)방정환연구소(이사장 장정희)은 12일 어린이날 101주년 및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협력체계 구축과 지식·정보·인적 교류, 상호 지원을 통한 공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수봉도서관 지하 1층 나눔누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정희 (사)방정환연구소 이사장과 김봉세 수봉도서관 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연계 및 공동운영과 상호 정보교환 및 각종 자료수집 등에 대한 연구활동, 양 기관 독서 문화행사에 대한 홍보 및 안내에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의 방정환 동화 들려주기' 프로그램을 공동운영 함으로써 협약의 첫 걸음을 시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의 방정환 동화 들려주기'는 7월 1일부터 매월 1회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총 5차시에 걸쳐 운영된다. 방정환연구소에서 선정한 구수한 말맛 살아나는 방정환 동화 <호랑이 형님>, <시골 쥐의 서울구경>, <토끼의 재판> 등 총 10편을 매회 2편씩 들려주고 실연 영상제작을 통하여 해외 교민 자녀들도 함께 만날 수 있도록 2023 세계방정환학술대회(23.11.9~12) 기간에 온라인 공개할 예정이다.
수봉도서관 관계자는 “2023 세계방정환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하여 한국의 할머니의 이야기 가락에 실어 살려낸 방정환 동화 10편을 국내·외 어린이들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