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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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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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주최, 유가족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교육감 등 참석
전태호 유가족협의회 위원장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아직도 깊은 바다 속에 있어"
16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하는 전태호 유가족협의회 위원장
16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하는 전태호 유가족협의회 위원장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이 16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렸다.

4·16재단이 주최한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묵념,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 및 분향, 추모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전태호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아직도 바다 깊은 곳에 있다”며 “진상을 규명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희생자들을 온전히 추모하면서 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에서 분향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제공=인천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에서 분향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9년이 흘렀어도 아픔은 그대로인 가운데 아직도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며 “세월호 참사는 안전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웠는데 안전 문제는 타협 없이 원칙에 입각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가족공원 안에 있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 중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5명 가운데 대부분 인천시민인 39명의 봉안함과 위패가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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