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제626돌 세종 나신 날을 기념해 오는 5월 13일(토) 가족, 친구 등 2~3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 국어문화원과 국어교육과 우리말 연구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족, 친구 등 2~3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순서대로 으뜸상(30만원), 버금상(20만원), 슬기상(10만원), 나래상(5만원)을 받는다. 또 참가자 모두 소정의 상품도 받는다.
문제는 맞춤법, 순우리말, 줄임말, 일본어 투 용어, 띄어쓰기, 사투리, 속담, 외래어, 순화어 등 8개 영역에서 출제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말이나 헷갈리는 말, 오염된 말 등을 퀴즈 형태로 된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말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www.inhakorean.or.kr)과 인하대 국어문화원 인스타그램(@urimal08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덕유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장은 “이번 대회가 정확한 우리말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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