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비전선포식' 개최
상태바
인천시,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비전선포식'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21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 산단을 '밤에도 빛나는 산업·문화공간'으로 대전환
휴식·쇼핑·문화·관광·산업체험 복합공간 조성으로 활력화
인천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비전선포식(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비전선포식(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노후 산업단지 공간 활성화 마스터플랜인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21일 주안산업단지 내 강운공업에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조덕형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김재환 인천유망기업연합회장, 한상담 인천비전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인천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의 비전 및 핵심전략 발표 ▲밤에도 빛나는 산업·문화공간으로 대전환을 알리는 세리머니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는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이끌던 산업단지가 노후화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하고 청년들의 취업 기피 현상이 나타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자와 시민들이 휴식·쇼핑·문화·관광·산업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산업단지 르네상스로 연결하자는 것이다.

 

남동산단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계획(자료제공=인천시)
남동산단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계획(자료제공=인천시)

시는 이 사업의 시작점인 남동국가산단은 휴식·쇼핑·문화·체험 공간(점)을 조성하고 이들 공간을 길(선)로 연결해 축(면)을 형성하는 ‘3개 축, 5개 권역’을 중심 개념으로 설정했다.

이어 주안국가산단은 핵심 앵커시설인 한국폴리텍대학교를 거점으로 삼아 시민과 청년 근로자들이 주도하는 신성장산업 중심 산단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평국가산단은 청년융복합센터 등을 설립해 문화와 비즈니스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을 통한 산업단지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인천의 산업단지가 노후화로 인한 부정적 인식과 물리적 장소의 한계를 뛰어넘어 청년·시민·근로자·기업이 모두 공존하는 ‘밤에도 빛나는 산업·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비전선포식’이 열린 주안산단 내 강운공업은 ‘2022년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문화경영 부문에 선정된 기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