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고생 통학버스 운행 6개 권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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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고생 통학버스 운행 6개 권역으로 확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5.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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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청라·검단·영종·서창 5개 권역에 원도심 1개 권역 추가
부평권역 유력, 도림동도 서창권역에 추가... 노선 이달 확정
학생성공버스. 사진=인천시교육청
학생성공버스 이미지 (인천시교육청 제공)

올 하반기부터 인천 신도시에서 운영되는 중고생 통학버스(학생성공버스) 노선이 원도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신도시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성공버스 운행 권역을 5개에서 6개로 확대한다.

신규 운행 지역은 부평구 권역이 유력하며 남동구 서창지구 권역에서도 도림동을 포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및 검단신도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남동구 서창지구 등 신도시 5개 권역에서 학생성공버스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원도심 형평성 논란에 따라 1개 권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지역별 구체적인 노선은 지난달 마무리한 수요조사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중 확정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인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를 통해 버스 30여대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20억원을 투입해 버스 50여대를 임대할 예정이었으나 단가 상승과 유통 버스 부족 등으로 운행 버스가 줄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학생성공버스는 교통인프라 구축이 지연돼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개발지역 내 중·고등학생의 등교를 돕는 사업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통학시간 30분 이내 거리로 학교를 배정하는 만큼 중·고교생만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마무리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구체적인 노선과 운영지역 등을 검토 중”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 세부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올 7월부터 학생성공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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