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차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2019~2028)'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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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차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2019~2028)' 수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6.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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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법 바뀌면서 '제1차 계획(2014~2023)' 변경 수립해 고시
도시숲 미래상은 ‘한남정맥과 바다를 잇는 숲의 도시 인천’
1만4,243㏊(1인당 9.89㎡)에서 1만7,070㏊(1인당 17.1㎡)로 확충
청라 16호 녹지(왼쪽)와 영종하늘도시 34호 녹지(오른쪽)에 조성한 기후대응 도시숲
청라 16호 녹지(왼쪽)와 영종하늘도시 34호 녹지(오른쪽)에 조성한 '기후대응 도시숲'

 

인천시가 ‘제2차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했던 ‘제1차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2014~2023)’을 2021년 6월 시행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맞춰 ‘제2차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2019~2028)’으로 변경 수립해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도시숲 조성·관리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제2차 도시숲 조성·관리계획’은 미래상을 ‘한남정맥과 바다를 잇는 숲의 도시 인천’으로 정하고 4대 목표 및 전략을 ▲도시숲 네트워크 구축 ▲기후변화대응 도시숲 확충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 확충 ▲도시숲 휴양체계 구축으로 제시했다.

목표(지표)는 도시숲을 기준연도인 2019년 1만4,243㏊(1억4,243만㎡, 1인당 9.89㎡)에서 목표연도인 2028년 1만7,070㏊(1억7,070만㎡, 1인당 17.1㎡)로 확대하는 것이다.

‘도시숲 네트워크 구축’의 세부사업은 ▲단절된 S자 녹지축 연결을 위한 도시숲 조성 ▲인천대로 도시숲 조성이다.

‘기후변화대응 도시숲 확충’은 ▲바람길 숲 조성(47개소 11만8,000㎡)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산업단지 주변 17개소) ▲서북부권 녹지대 조성(검단신도시 인근 완충녹지)을 추진한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 확충’은 ▲골목정원 조성(33개소)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 도시숲 288개소 조성(자녀안심 그린숲 19, 학교숲 57, 생활밀착형 숲 10, 스마트가든 192, 1개 구 1개 무궁화 특화공간 10) ▲특색 있는 가로숲 조성(10개 노선 9만6,000㎡) ▲미조성 공원 및 녹지 조성이다.

‘도시숲 휴양체계 확충’을 위해서는 ▲휴양숲 조성(덕적도 등 휴양림, 수목원과 정원, 인천대공원 치유의 숲) ▲녹색길 이음숲 조성(인천 둘레길 및 군·구 둘레길 연결)에 나선다.

시는 시민정원사, 가로수 지킴이 양성 등 시민참여 도시숲 관리를 활성화하고 도시녹화지원센터 신설과 관련 조례 개정(군·구의 기로수 조성·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제2차 도시숲 등 조성·관리계획’ 추진에는 10년간 총 4,239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도시숲은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 등을 위해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가로수 포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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