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가치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스토리 다양화하기 위해
7~20일 시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폼 통해 접수, 7월 17일 결과 발표
인천시가 ‘미추홀 참물’에서 이름을 바꾼 수돗물 ‘인천하늘수’의 슬로건과 캐릭터명을 공모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 1년 만에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수돗물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다채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인천하늘수 슬로건·캐릭터명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깔따구 유충 발견으로 인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2021년 9월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시스템) 인증을 받고 지난해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천하늘수’ BI(브랜드디자인)를 공식 선포했다.
이번 공모의 슬로건은 ‘인천하늘수의 우수성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인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20자 이내의 문구’이고 캐릭터명은 ‘캐릭터의 상징성과 개성이 함축된 부르기 쉬운 5자 이내의 명칭’이다.
응모자격은 ‘인천시를 생활권으로 하는 시민, 직장인, 재학생 누구나’로 1인당 부문별 1작품을 응모(동일인 2개 부문 중복수상은 불가)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7~20일 시 홈페이지(소통참여→공모전)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FgvYLcgd)에서 받는다.
시는 내부 심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작(부문별 3점)을 선정한 후 시민투표(시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거쳐 당선작(1점)과 우수작(2점)을 결정하고 7월 17일 발표(시·상수도본부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부문별 당선작에는 30만원, 우수작에는 15만원의 인천e음 전자상품권을 상금으로 주고 추첨을 통해 선정한 부문별 참가상 50명씩 100명에게는 5,000원의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슬로건과 캐릭터명 당선작은 SNS 콘텐츠, 홍보물, 상품 등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해 ‘인천하늘수’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친환경 ‘인천하늘수’가 적수 사태와 유충 발견 등 각종 사고로 인해 커진 인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딛고 ‘2023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수돗물 부문 1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공모전이 ‘인천하늘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브랜드 스토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시민들은 물론 인천 소재 직장 및 학교를 다니는 범 인천인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