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제1차 평생교육사 전문역량 강화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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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제1차 평생교육사 전문역량 강화연수‘ 성료
  • 학오름
  • 승인 2023.06.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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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평생교육사 30여명 참석
2023년 인천시 평생교육사 전문역량 강화연수
2023년 인천시 평생교육사 전문역량 강화연수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역 내 공공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평생교육사들의 전문역량 강화에 나섰다.

진흥원은 9일 남동구 구월동 한국씨티은행빌딩 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제1차 인천시 평생교육사 전문역량 강화연수‘를 개최했다.

진흥원과 한국평생교육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수는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시설,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평생교육사 3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전문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신영희 인천시의원은 격려사에서 “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평생교육사들의 지식도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 여러분은 개인의 능력 개발과 성장, 제2의 삶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을 넘어 전체적으로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주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은 “평생교육의 패러다임이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천에서는 시민대학칼리지가 우수 사례로 운영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평생교육사들이 민관 협력의 파트너십을 이뤄 앞서가는 평생교육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2023년~2027년)과 관련해 강의에 나선 임형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실장은 “지금까지 평생학습은 정부가 주도해 일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통적 교육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의 평생학습은 수요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반 학습이 전 국민의 실질적 권리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형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실장 제5차 평생교육 진흥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제5차 평생교육 진흥방안을 설명하는 임형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실장

 

임 실장은 이어 ▲평생학습 상시플랫폼으로 대학의 역할 확대 ▲지자체, 대학, 기업 등이 함께 지역 평생학습 진흥 ▲3050 생애도약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평생학습사회 ▲다양한 경력, 자격, 학력 등 연결 강화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반 맞춤형 평생학습 체제 등 제5차 계획의 6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임 실장은 “이번 계획이 단계 정도에서 끝나지 않도록 현장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해 세부적인 기관이나 부서에서 필요한 조언이나 의견을 주면 향후 정책을 만드는 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은경 진흥원 평생교육부장은 ‘인천, 평생교육 트렌드’라는 주제로 인천 평생교육의 현황과 평생교육 트렌드, 인천 평생교육 향후 전망 등을 설명했다.

고 부장은 “앞으로 평생학습은 정책 타겟에 대한 인식변화로 5060세대에서 3040세대까지 확대돼 직업교육 중심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할 것”이라며 “재교육(Reskill)과 능력향상교육(Upskill) 중심의 평생직업교육의 일상화와 강의실 중심의 학습에서 일상(Workflow) 학습으로 변화 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학력과 고연령 등의 교육의 양극화 심화를 완충시킬 공공 평생교육 영역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들의 학습 선택권 보장을 위한 성인교육 경비지원과 정보제공, 상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순형 한국평생교육사협회 포천지회장은 ‘나, 너, 우리가 함께 찾아보는 인천의 평생학습’을 주제로 참여자들과 함께 인천 평생교육을 위한 활용방안과 실천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 평생교육 트랜드를 주제로 강의하는 고은경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부장
'인천, 평생교육 트랜드'를 주제로 강의하는 고은경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부장

 

진흥원은 오는 9월 15일 인천지역 평생교육사를 위한 2차 전문역량 강화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김지현 인앤컴 교육전략본부장과 이소연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참석해 ‘평생학습 자원찾기를 통한 프로그램 기획 워크숍’, ‘평생교육사 기획자 역량강화 워크솝’을 주제로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역 내 평생교육강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한다.

스킬업(Skill-up) 과정인 8월 29일 연수는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한 퍼스널 브랜딩(최세이 총신대 겸임교수)’, ‘학습자 심리파악 및 유형별 강의 스킬 방법(박경은 에듀클레프 대표)’ 등을 강의한다.

10월 13일에는 디벨롭(Develop) 과정으로 ‘변화하는 학습트랜드 읽기 전략(최세이 총신대 겸임교수)’, 핵심컵셉과 메시지 전달을 위한 효과적인 홍보전략 및 실습(박선미 인천재능대 교수)‘ 등 순으로 진행한다.

류권홍 진흥원장은 “세상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평생교육 등 재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평생교육의 실질적인 주체는 바로 시민들이고 이를 돕는 사람들이 평생교육사다. 인천을 전국에서 평생교육이 가장 앞서가는 지역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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