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못 자르겠네’... 인천 미용요금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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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못 자르겠네’... 인천 미용요금 전국 최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6.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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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미용료 2만1,833원... 전북보다 8,000원 높아
목욕료는 전국 4위... 냉면값은 1만원 시대
사진=연합뉴스
미용실 요금표. 사진=연합뉴스

 

전국에서 미용 요금이 가장 비싼 지역은 인천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행정안전부 지방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 평균 미용료는 2만1,83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주요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미용료가 가장 낮은 전북(1만4,000원)과 비교하면 8,000원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에 이어 서울(2만1,308원), 대구(2만500원), 제주(2만750원) 등 순이었다.

반면 인천 평균 이용료의 경우 1만3,500원으로 전국 7위를 기록해 미용료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인천 평균 목욕료는 8,833원으로 서울(9,692원), 경기(9,328원), 강원(8,889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식비 분야에서는 인천 냉면 가격이 1만원을 기록했다.

냉면값이 1만원 이상인 지역은 서울(1만923원)과 부산(1만714원), 대구(1만250원), 인천 등 4곳이다.

인천에서 최초로 탄생한 음식인 자장면 가격은 인천이 6,500원으로 서울(6,915원), 제주(6,750원), 강원(6,722원), 경기(6,586원) 다음으로 비쌌다.

이밖에 인천 외식비는 비빔밥(8,833원), 김치찌개백반(7,333원), 삼겹살(1만7,052원), 삼계탕(1만5,333원), 칼국수(8,000원), 김밥(2,967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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