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김경욱 사장 사임 이후 1개월 넘게 공석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이학재(59)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의원을 제10대 사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국토부 장관이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면 이 전 의원의 사장 임명이 확정되며, 사장 임명 절차는 16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의원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인천 서구청장을 역임했고,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인천 서구 선거구에에서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정무특보를 맡았고, 지난해 인천시장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섰다가 현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패했다.
제10대 사장 공모에는 모두 6명이 지원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통과한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 선정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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