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제9대 인천시의회 의정활동에 대체로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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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제9대 인천시의회 의정활동에 대체로 불만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7.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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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4만여명 만족 9.1%, 불만족 33.2%, 보통 57.7%
시의회 소식 접하는 매체는 포털 52.4%, SNS 32.5%
개선 요소는 공청회 활성화 37.5%, 주민 수요조사 35.9% 순
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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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들은 개원 1주년을 맞은 제9대 인천시의회의 의정 활동에 대해 대체로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1~15일 인천e음 앱을 활용해 의정활동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만1,117명 중 만족 답변은 9.1%(매우 만족 1.5%, 만족 7.7%)에 그치고 불만족은 33.2%(매우 불만족 11.1%, 불만족 22.1%)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57.7%는 제9대 인천시의회의 의정활동을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인천시민들이 시의회 소식 및 정보를 접하는 매체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인터넷신문 포함) 52.4%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유튜브 등 SNS 32.5% ▲TV(지상파 및 케이블) 23.5% ▲의회 소식지 등 홍보물 11.2% ▲신문(중앙지 및 지방지) 6.4% 순으로 조사됐다.

시의원과의 상담·대화 경험이 있는 시민은 5.9%에 그쳤고 횟수는 1회가 45.6%, 2회가 30.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의회에 대한 인식 제고 방안으로는 ▲의정활동 적극 홍보 45.9% ▲민원 및 청원 창구 개방 23.0% ▲의정활동 참여방안 다양화 23.0% ▲시의회의 역할과 활동 교육 7.3% 순으로 답했다.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회 역할은 ▲시민과의 소통 57.1% ▲예산 심의 등 재정활동 23.9% ▲조례 제정·개정 등 입법활동 10.9% ▲집행부 견제활동 7.5% 순이었다.

시의회가 개선할 요소로는 ▲공청회 활성화 37.5% ▲주민 수요조사 정기적 실시 35.9% ▲청원제도 활성화 23.7% 등을 꼽았다.

시의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시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 다음달부터 월 1회 인천e음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한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토론회·간담회도 늘리기로 했다.

또 의정모니터 요원을 51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의정아카데미 참여 대상도 초·중·고생에서 대학생까지 넓히기로 했다.

허식 시의회 의장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 4만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참여해 시민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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