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용현초등학교(교장 정현주)가 19일 학부모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주최로 『초등완성 생각정리』의 저자인 오현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지난 5월 줌 회의를 통해 1년 동안 어떻게 학교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할 것인가, 어떤 교육으로 참여 학부모들의 역량을 강화할 것인가 등을 협의하여 준비해왔다. 오현선 작가 초청은 학부모가 도서관 자원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가정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서 마련했다.
저자는 이날 학년별 독서과업을 잘 파악하고 읽기 준비, 스스로 읽기, 전략적 읽기의 시기들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를 가장 잘 아는 학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내용 질문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 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도와주는 책 읽기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정현주 교장은 인사말에서 “인천시교육청의 브랜드인 ‘읽걷쓰’를 어머님들이 함께하고 계신 데 대해 응원을 보내며, 가정에서 부모의 책 읽는 모습이 자녀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는 것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학교도서관에서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자원봉사를 통해 1200여 명이 넘는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미추홀구 원도심에 1953년 설립된 용현초교는 5개동으로 이루어진 교실에서 도서관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아침시간에 도서관 이용이 몰리고 있어 학부모 자원봉사자는 바쁜 아침 시간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한편 학교도서관은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 앞서 ‘한 줄 독후감’ 행운권 추첨 행사를 가졌다.
‘한 줄 독후감 쓰기’ 행운권 추첨은 학생 주도형 독서동아리 북유럽(Book You Love) 어린이들이 주도하여 자원봉사 학부모들과 함께 진행했다.
북유럽 독서 동아리는 1달 2회 학생이 주도적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기도 한다. 여름방학 중에는『기이한 DMZ 생태공원』를 함께 읽고 저자인 강현아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