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6일 연안부두 · 소래포구서 장보면 최대 2만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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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6일 연안부두 · 소래포구서 장보면 최대 2만원 환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7.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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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에 이어 8월 초 국내 수산물 소비 진작 나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에 따라 1~2만원의 온누리상품권 지급
지난 6월 행사에서는 국비 4억원 중 1억5,900만원 남아 정부에 반납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사진제공=인천시)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사진제공=인천시)

 

정부가 지난 6월에 이어 여름철 국내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에 나선다. 

인천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8월 3~6일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곳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구매금액의 30% 이내에서 1인 2만원 한도로 행사시간 내 1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행사기간 중 이들 2곳 어시장에서 수산물을 사고 당일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6만7,000원 이상은 2만원,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은 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한다.

그동안 설·추석 명절에만 시행했던 전통어시장 온누리상품권 지급행사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월에 이어 추가 실시하는 것으로 예산은 시장당 1억7,000만원씩 총 3억4,000만원(전액 국비)으로 조기 소진될 경우 행사가 종료된다.

앞서 지난 6월22~25일 인천 전통어시장 2곳에서 실시한 행사에서는 시장당 2억원씩 4억원(전액 국비)의 예산 중 1억5,900만원이 남아 정부(해양수산부)에 반납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를 앞두고 어민 피해를 줄이고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어시장 온누리상품권 지급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6월 행사는 급하게 추진하면서 인천의 경우 온누리상품권이 약 40%나 남아 정부에 반납했는데 여름철은 수산물 비수기인데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고 있지만 어민들과 상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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