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분양시장 한여름 기지개... 8월 분양 물량 작년보다 7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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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분양시장 한여름 기지개... 8월 분양 물량 작년보다 78% 늘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8.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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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00세대 공급... 영종·계양 3개 단지
“건설사들, 시장 회복세에 보류하던 분양 재개”
인천 영종국제도시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영종국제도시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달 인천 3개 단지에서 3,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800세대로 작년 동기(1,571세대) 대비 78.2%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6,745세대), 서울(6,582세대), 경북(3,528세대), 광주(3,472세대) 다음으로 분양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최근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자 건설사들이 보류했던 분양을 재개하면서 공급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으로 고전했던 지역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공급한 ‘더샵아르테’는 지난 2월 1순위 청약을 받은 지 5개월 만인 지난달 말 모든 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청약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은 특별공급은 물론 1순위에서도 미달이 나왔지만 지난주 모든 주택 판매를 완료했다.

두산건설이 지난해 7월 인천 동구 송림동에 공급한 ‘인천두산위브더센트럴’도 지난 4월 분양을 마무리했다.

이달 인천 분양 물량을 보면 최근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영종국제도시 내 ‘제일풍경채영종국제도시A16블록’이 포함돼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7개 동, 전용면적 84㎡ 총 1,457가구로 규모로 전체 물량의 85%인 1,239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계양구 효성동에서는 ‘인천계양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 A·B블록 2개 단지를 선보인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총 1,440규모(아파트 1,343세대, 오피스텔 97실)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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