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웨이하이 카페리 10일부터 승객 운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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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웨이하이 카페리 10일부터 승객 운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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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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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3년 7개월만에 한중카페리 정상 운영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사진=연합뉴스)

 

오는 10일부터 위동항운이 운항하는 인천~중국 웨이하이 항로의 승객 운송이 재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이후 3년 7개월만에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 승객 운송이 재개되는 것이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인천과 평택에서 중국 옌타이와 웨이하이 항로 여객운송을 개시한다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예고했다.

먼저 교동훼리가 이달 9일 웨이하이∼평택 항로 카페리를 운항한다.

이어 10일에는 연태훼리와 위동항운이 각각 옌타이∼평택과 웨이하이∼인천 항로, 11일에는 위동항운이 칭다오∼인천 항로에서 승객 운송에 나설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도시들과 연결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승객 운송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중국 쪽 사정에 따라 일부 운항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인천과 웨이하이·칭다오 등 중국 8개 도시를 오가는 한중 카페리들은 2020년 1월 이후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승객 운송을 전면 중단했다.

한국 선사들은 지난 3월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한중 카페리 정상화 방침을 발표한 뒤 여객 운송 준비를 마쳤으나 한중 외교 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4개월이 넘도록 실제 운송에는 나서지 못했다.

부산∼일본 국제여객선 운항은 지난해 11월 3년 만에 재개됐으나 한중 카페리는 화물만 운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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