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주차장 천장 붕괴 홈플러스 송도점 찾아 관계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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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주차장 천장 붕괴 홈플러스 송도점 찾아 관계자 면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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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낙하 사고 경위 듣고 재발 방지책 마련 촉구
'선 조치 후 구상권 청구’와 ‘지하주차장 전체 재설계 및 보강공사’ 주문
홈플러스 송도점을 찾아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제공=정의당)
홈플러스 송도점을 찾아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제공=정의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5일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낙하사고가 난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을 찾아 점장 등 관계자 면담을 통해 ‘선 처리 후 구상권 청구’와 ‘지하 주차장 전체 재설계 및 보강공사’ 등을 주문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장혜영 국회의원 등과 홈플러스 송도점을 방문해 원호철 점장, 윤성수 시설운영팀장, 석현경 본사 대외정책팀장과 만나 23일 오후 8시 30분쯤 일어난 지하2층 주차장의 천장 단열마감재 탈락·낙하사고 경위를 듣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홈플러스 측은 “두께 13㎝ 가량에 주차면 3개 크기인 약 20㎡의 압축스티로폼 재질의 천장 단열마감재가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인명 및 차량피해는 없었다”며 “사고 확인 즉시 고객 격리조치를 취하고 임시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지하 주차장 출입을 통제하고 지상 주차장만 개방해 영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측은 사고 직후 고객들에게 즉시 고지하지 않은 이유를 따져묻고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동일한 사고가 일어난 점을 질타했다.

이정미 대표는 “홈플러스 인천 송도점의 시공사와 임대인이 따로 있는 상황이지만 대기업인 만큼 먼저 나서 보강공사 등 사고를 처리하고 이후 구상권을 청구하는 선제적 조치를 취해달라”며 “작은 사고나 징후가 반복되면 반드시 큰 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고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최종적으로 홈플러스 측에 ▲고객안전대응 매뉴얼 점검 ▲송도점 지하주차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전체 재설계 및 보강공사 ▲선 공사 후 구상권청구 등 3가지 사항에 대한 본사 차원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홈플러스 측은 “회사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음주까지 답변을 준비해 연락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미 대표는 “송도3동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이번 홈플러스 지하주차장 사고로 불안해 하는 이웃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당에서 사회적 재난 안전대책을 담당하고 있는 장혜영 의원과 함께 송도 주민들이 불안감 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실한 재발 방지책 마련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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