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토크콘서트 '영화, 재일동포 역사를 기록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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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 토크콘서트 '영화, 재일동포 역사를 기록하다'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9.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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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특별전과 연계한 행사, 15일 오후 4~6시 박물관 야외공간
재일동포를 주제로 기록영화 제작하는 감독 2명과 전문가 1명 출연
재일동포들의 삶과 역사 재조명, '인천 콘서트 챔버' 공연도 진행

 

인천시립박물관 산하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재일동포 특별전과 연계한 토크콘서트를 연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8월 29일~12월 3일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중인 ‘역경을 딛고 우뚝 선 조선인, 자이니치, 다시 재일동포’ 특별전과 연계해 15일 오후 4~6시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재일동포들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하는 토크콘서트 ‘영화, 재일동포 역사를 기록하다’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재일동포를 주제로 기록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영화감독 2인과 전문가 1인이 출연한다.

1부는 ‘숨겨진 손톱자국’, ‘불하된 조선인’, ‘93년의 침묵’ 등 관동대지진과 관련한 기록영화를 만들어 온 오충공 감독, 2부는 ‘프로젝트 사쿠라모토’, ‘아리랑 랩소디’ 등 해방 이후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 이야기를 다룬 김성웅 감독이 출연하고 양국을 오가며 재일동포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이규수 전 히토쓰바시 연구교수도 함께 한다.

토크콘서트에는 ‘인천 콘서트 챔버’도 출연해 ‘아리랑의 노래’, ‘고향의 봄’, ‘타향살이’ 등 재일동포들이 조국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노래들을 들려준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토크콘서트+전시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재일동포 특별전을 박물관장과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둘러본 후 토크콘서트에 참가하게 된다.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는 ‘토크콘서트+전시투어’는 13일까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사이트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토크콘서트에만 참여할 경우 사전 신청이 필요없다.

토크콘서트 ‘영화, 재일동포를 기록하다’와 관련한 문의는 한국이민사박물관(032-440-4707, 470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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