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학‘, ‘아라쇼츠’로 제호 변경해 41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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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학‘, ‘아라쇼츠’로 제호 변경해 41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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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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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크기 190*260으로 커지고, 120쪽 전면 컬러 편집
혁신호 아라쇼츠 41호 표지
혁신호 아라쇼츠 41호 표지

 

〈리토피아〉가 발간하는 계간 ‘아라문학’이 ‘아라쇼츠’(발행인 장종권)로 제호를 변경하면서 9월 1일 혁신호로 발간되었다.

‘아라문학‘이 40호를 마감하고 41호부터 문화예술지로 폭을 넓혀 ‘아라쇼츠’로 탈바꿈한 것이다. 책의 크기도 190*260으로 커지면서 120쪽 전면이 컬러로 편집됐다.

리토피아는 제호를 변경한 데에는 중요한 변화의지가 몇 가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는 다양한 세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읽어내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탈문학'이다.

둘째, 모든 글을 가능한 한 ‘최대로 짧게 줄이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내용이 길다고 하여 더 문학적이거나 더 예술적이거나 하지는 않다는 생각에서다.

셋은 ‘시각적 효과’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 편집 디자인을 개선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중심’ 체제로 전반적인 가닥을 잡는다는 것이다.

치열하지만 외골수에 빠진 정통문학인의 답답한 세계에서 훌훌 벗어나고자 했다. 독자들을 향해 열린 시각으로 다가가 상식적인 틀 안에서 사소하지만 건강한 꿈을 찾아내는 데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41호는 발행인 장종권 칼럼의 ‘우리시에 대한 치열한 반성’에서부터 시작해 시즌스토리1로 부산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박인선 원장의 신랄한 의료비판 기고문을 수록했다. 표지에 그의 얼굴을 실었다.

시즌스토리2에는 요즘 떠오르는 트롯의 새로운 요정 김지현 가수를 수록했다.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그녀의 ‘찰떡’을 들을 수 있다. 그림과 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설경철 화백의 그림들도 실려 있다.

인천의 이문주 명창과 마광휘 지휘자, 젊은 공연기획자 인승현도 소개하고 있다. 뉴욕K라디오방송 진행자인 김은자 시인의 뉴욕인생과 김영덕 향토연구가의 ‘아나지고개 이야기’, 정서진 시장 전대길 사장의 입지전적인 인생도 담고 있다.

김영식 작가의 ‘차중락의 묘를 찾다’와 안성덕 시인의 30번 국도 이야기도 독자들이 읽어볼만 한 재미있는 내용이다. 더불어 강우식, 박몽구, 손현숙, 박만식, 백우선, 박일, 박완호, 신은하, 임성순 시인의 뛰어난 시와 김어진 시인의 산문 언론인 윤경일의 시사포커스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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