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낭만주의 거장의 음악으로 물드는 가을 밤
상태바
독일 낭만주의 거장의 음악으로 물드는 가을 밤
  • 채이현 인턴기자
  • 승인 2023.10.04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향 정기연주회 ‘고전적 낭만’ 13일 아트센터인천서 열려

 

인천시립교향악단 416회 정기연주회 <고전적 낭만>이 오는 1013() 오후 730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그너, 브루흐, 브람스 등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음악으로 독일 낭만주의의 대서사를 엿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마에스트로라고 인정받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지휘하고, 각종 세계무대에서 저력 있는 연주자로 평가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협연한다.

곡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이다. 중세 기사문학을 토대로 하여 사랑과 의무 사이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불협화음과 서정적이면서도 애절한 선율이 교차하며 감정을 고조시켜 긴 여운을 남긴다.

두 번째 곡은 막스 브루흐(1838~1920)<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다. 브루흐가 남긴 세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이 "우리 독일인들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4곡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풍부하면서도 가장 매혹적인 곡은 막스 브루흐의 곡이다."라는 찬사를 보낸 곡이다. 이지혜의 깊이 있는 바이올린 연주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52세에 작곡한 <교향곡 4번>이다. 인생의 외로움이 스며있는 곡이다. 고전적 낭만주의의 대표자인 그는 전통과 고전이라는 구조 아래 낭만의 탑을 쌓아 자신만의 음악적 깊이와 정신을 마지막 교향곡에 담아냈다.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http://www.aci.or.kr), 엔티켓 (http://www.enticket.com)인터파크티켓 (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약 가능하다티켓가격은 전석 10,000원이다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