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허종식 의원,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확정
지상철도 인접 주거지역의 소음 문제 개선 기대
경인선과 수인선 철도 인천 구간의 노후 방음벽 개량사업이 본격화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이 경인선 9곳과 수인선 1곳 등 인천 구간 10곳(3,844m)의 노후 방음벽 개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두 의원은 인천 구간 철도 방음벽이 노후화하면서 소음 기준치(주간 70㏈, 야간 60㏈)를 넘어서는 등 성능이 저하함에 따라 국가철도공단과 ‘제4차 방음벽 설치 중기계획’에 대한 지속적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연내 ▲동암역~간석역(653m) ▲동인천역~인천역(170m) 2곳의 방음벽 공사를 발주한다.
이어 ▲부개역~부평역(240m) ▲간석역~주안역1(353m) ▲간석역~주안역2(860m) ▲주안역~도화역(242m) 등 4곳은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설계 착수는 ▲간석역~주안역3(90m) ▲도화역~제물포역1(53m) ▲도화역~제물포역2(380m) 등 3곳이다.
수인선은 원인재역~연수역(803m) 구간의 방음벽 개량사업을 내년 중 착공해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인천 구간 철도 방음벽 개량은 지난 2017년 실시한 동암역~간석역(36m) 이후 5년 만으로 철도 인접 주거지역의 소음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대·허종식 의원은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인천 구간 10곳의 철도 방음벽 개량사업을 확정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상 철도 인접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