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인증 첫 '모범 도시숲' 11곳 중 인천 3곳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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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인증 첫 '모범 도시숲' 11곳 중 인천 3곳 포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0.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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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바람길숲,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도시숲 법’에 따라 올해부터 선정 시작, 산림청장이 5년간 인증
수인선 바람길숲(사진제공=인천시)
수인선 바람길숲(사진제공=인천시)

 

산림청이 올해부터 인증하는 전국의 모범 도시숲 11곳 중 인천이 3곳이나 포함됐다.

인천시는 산림청의 ‘2023년 모범 도시숲 인증’에서 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숲(2.68㏊),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46.8㏊), 남동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36.2㏊)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1㏊는 1만㎡(3,025평)다.

‘모범 도시숲’은 2021년 6월 시행에 들어간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로 세부기준 및 심사방법·절차 등을 마련해 올해부터 선정에 나섰으며 유효 기간은 5년이다.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수인선 바람길숲’은 도시에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자는 목적에 충실한 조성 관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기존 매립지를 활용한 다양한 경관 조성과 섬세한 디자인,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은 입구에서 정상에 이르는 무장애데크길 설치 등 장애인 배려 공간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첫 선정된 인천 이외의 ‘모범 도시숲’은 ▲김포 모담공원(52.6㏊) ▲수원 노송숲(5.6㏊) ▲포항 해도 도시숲(8.4㏊) ▲부산 월드컵대로 바람길숲(2.3㎞) ▲목포 십자형 도시숲(10.8㏊) ▲완주 명품 가로수길(2.0㎞) ▲수원 정조로 테마가로수길(2.8㎞) ▲구미 인동 가로수길(5.0㎞)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인프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세밀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 가로수 수형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인천의 특화가로조성사업 28개 노선 모두 연차적으로 ‘모범 도시숲’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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