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중·고생 100명 중 1명 극단 선택 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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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중·고생 100명 중 1명 극단 선택 위험군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3.10.1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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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개인 맞춤형 통합지원 필요"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인천의 초·중·고교생 100명 가운데 1명이 극단 선택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오산)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3년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현황을 보면 올해 9월 기준 검사에 참여한 인천의 초·중·고고생 10만2,177명 가운데 관심군이 3.1%에 해당하는 3,215명, 극단 선택 위험군은 1.1%에 해당하는 1,10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기준 인천의 초·중·고고생은 모두 30만6,771명으로, 이 검사에는 전체의 3분의 1 정도가 참여했다.

이 조사에서 전국 통계를 보면 전체 참여 학생 173만1,596명 가운데 관심군은 8만2,614명(4.8%), 극단 선택 위험군은 2만2,838명(1.3%)명이었다.

인천의 관심군, 극단 선택 위험군 학생 비율은 매년 각 3%와 1%대가 유지돼 왔다.

2018년 10만1,776명 가운데 관심군과 극단 선택 위험군이 각 3,242명(3.2%)과 1,023명(1.0%), 2019년 10만2,845명 가운데 3,213명(3.1%)와 1,149명(1.1%), 2020년 10만2,964명에서 3,514명(3.4%)과 1,081(1.0%), 2021년 10만262명에서 3,307명(3.3%)와 975명(1.0%), 2022년 10만1,259명에서 3,527명(3.5%)와 1,122명(1.1%)이었다.

안민석 의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입시 중심 경쟁교육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으로 많은 학생들이 불행하고 고통받고 있다"며 "학생 개인 맞춤형 통합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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