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광역소각장 건설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
영종국제도시 소각장주민대책위원회 20여명은 19일 오전 9시 30분 인천시청 앞에서 시 행정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서부권 광역소각장 건설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부권 광역소각장 건설은 광역 소각장 쪼개기 소각장이며 정부의 소각장 정책에 반하는 행정으로 혈세 2000억원을 낭비하는 건설업자를 위한 행정이라고 성토했다.
영종이 속한 서부권역은 인구가 23만 명이고, 북부 67만 명, 남부 약 130만 명으로 권역별 인구 편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서부권에 2000억원을 투입해 300톤 규모의 소각장을 짓는 것은 비효율적인 예산 낭비라는 것이다.
서부권을 남부권과 북부권에 분산 편입하면 예산 절감은 물론 주민 갈등도 해소될 수 있다는 주민 대책위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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