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愛집’,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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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愛집’,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0.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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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잘 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리사랑상’ 받아
옛 시장 관사를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2021년 7월 상시 개방
2010년 '인천아트플랫폼' 최우수상 받은 후 13년 만의 '공간문화대상' 수상
인천시민愛집(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민愛집 (사진제공=인천시)

 

옛 인천시장 관사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해 2021년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 ‘인천시민愛집’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리사랑상’(문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인천시는 25일 열린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인천시민愛집’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리사랑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수상한 것은 2010년 ‘인천아트플랫폼’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은 뒤 13년 만이다.

중구 송학동 옛 인천시장 관사는 개항 이후 독일 조계지에 들어서 일본인 사업가의 별장 등으로 사용됐으며 1965년 인천시가 매입해 1966년 현재의 한옥으로 신축했다.

2,274㎡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368㎡ 규모로 지어진 인천시장 관사는 본관동, 관리동, 야외정원으로 구성됐으며 1966년 관선 14대 김해두 시장부터 2000년 민선 초대 최기선 시장까지 관사로 사용됐다.

이후 2001~2020년 인천시역사자료관으로 쓰였고 개항장 일원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따라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의 리모델링을 거쳐 ‘인천 독립(직할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2021년 7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하면서 온전한 시민의 공간이 됐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옛 시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돌려준 ‘인천시민愛집’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간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을 평가받았다”며 “앞으로 고품격의 공공건축물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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