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의 신선한 변신, '챔버 나이트' 기획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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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의 신선한 변신, '챔버 나이트' 기획연주회
  • 채이현 인턴기자
  • 승인 2023.10.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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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서 공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챔버 나이트>가 11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전석 1만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인터파크티켓 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챔버 오케스트라는 실내악(Chamber Music)과 관현악단(Orchestra)의 합성어로, 비교적 소규모로 편성되어 작은 크기의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관현악단을 일컫는다.

그 동안 주로 선보였던 대규모 풀 오케스트라 편성에서 벗어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신선한 변신을 정한결 부지휘자가 이끈다.

첫 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6번>이다. 모차르트가 자신의 오페라 <루치아 실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다녀온 직후 작곡한 이탈리아풍 서곡이다. 빠름-느림-빠름의 3악장으로 구성된 힘 있는 곡이다. 모차르트의 초기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이어지는 세 곡은 바로크시대 작품 중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로 골랐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OST로도 유명한 비발디의 칸타타 <그만두어라, 이제는 끝났다> 중 ‘왜 나의 슬픔 외에는 원치 않는가’, 헨델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헨델의 오페라 <오를란도> 중 ‘내가 싸우겠소’다.

정교한 테크닉과 화려한 표현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으며 전 세계 무대에서 바로크 음악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협연한다.

마지막 곡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5번>이다. 모차르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곡이지만, 모티브의 발전과 관악기의 기법에서 슈베르트 특유의 작곡법이 드러난다. 상쾌하고 발랄한 곡의 전개가 챔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공연 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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