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 2차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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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 2차 집회 열어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3.10.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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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영마루공원에 시위 벌이고 시청에서도 집회
영마루 공원 입구 주민 시위
영마루 공원 입구 주민 시위

영종국제도시 소각장주민대책위원회는 28일인천시 서부권 광역소각장 후보지 5곳을 영종에 선정한 것에 대해 백지화를 촉구하는 2차집회를 열었다.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마루 공원 입구에서 열렸다.

 

 

김규찬 영종총련 상임대표는 "20년 전에 이 자리에서 통행료 무료화 집회를 하였던 생각이 난다"며 "통행료 무료화 문제처럼 소각장 몰빵 문제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의 목사는 "20년 전에도 통행료 무료화 운동을 함께하며 힘들었는데, 영종은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지역이 되어 지금도 싸워야 한다"고 한탄하며, "힘들지만 함께 우리가 끝까지 한다면 반드시 소각장은 영종지역에 설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광호 구의원은 "영종국제도시는 도시와 농어촌이 어우러진 청정도시에 소각장이 들어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오늘의 집회를 불씨 같은 역할을 하여 꺼지지 않는 동력으로 살려 소각장을 막아내자"고 말했다.

 

조광휘 전 시의원은 "영종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데 영마루 공원에서 20년째 이러한 시위를 하고 있다"며 "영종국제도시 소각장 몰빵은 원칙도 없고 합리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구호를 제창하고 운서동 시가지 도보행진을 했다. 영종도서관 앞 횡단보도를 지나 운서역을 돌아서 다시 영마루공원으로 돌아 오며 시위를 벌였다

 

인천 시청 앞 시위
인천시청 앞 시위

영마루 공원 집회 후 일부는 인천시청으로 이동해 집회를 갖고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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