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 통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이 신설선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행안부 2023년 정기 2차 공동투자심사 결과 해양2중과 해양3고 신설안이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수구 송도동 396-9에 들어설 해양2중은 사업비 428억원을 들여 학생 1,014명(37학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짓는다.
해양3고는 연수구 송도동 313-13에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학생 정원 847명(31학급) 규모로 신설한다.
이들 2개교는 모두 남녀공학으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이들 학교 신설을 추진했지만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계획 등 부대 의견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해 4월 기준 인천 신도시 지역 67개교 2,413학급 중 27개교 881학급이 과밀학급이며 이중 송도국제도시의 과밀학급 비율은 35.9%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투심 승인으로 송도국제도시 입주예정자들의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양2중과 해양3고 신설로 지역 내 원거리 통학 문제가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학급 과밀문제를 해소하는 등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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