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시민참여공간 · 레지던시공간 모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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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시민참여공간 · 레지던시공간 모두 확대할 것"
  • 채이현 인턴기자
  • 승인 2023.11.0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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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일 보도자료 통해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 밝혀

 

인천시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인천아트플랫폼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늘리고, 인천지역 작가들의 레지던시도 확대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최근 문화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사업 폐지’ 논란에 대한 해명과 향후 계획 공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이 문제와 관련된 예술인들의 단체 성명서가 발표되기도 했다. 

인천시는 아트플랫폼이 창작 공간 제공 ‧ 기획공연 ‧ 전시 등을 통해 인천의 문화예술 창작 저변을 확대했지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공간으로서의 기능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활성화방안 추진 이유를 밝혔다.

아트플랫폼은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임과 동시에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장이기도 해야 한다며 야외광장 등에서 축제와 행사 등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공간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레지던시 공간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지던시 공간 폐지 논란’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했다. 레지던시 공간을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한 것이 ‘레지던시 폐지’로 잘못 이해된 것 같다며, 오히려 레지던시 공간을 늘리기 위해 가능한 곳을 추가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예산은 아직까지 편성되지 않았다고 했다. 

레지던시 참여 예술인의 범위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레지던시 운영은 인천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정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국 규모로 입주 예술인을 모집하다보니 현재 약 20개의 공간 중 인천지역 예술인이 사용하는 공간은 6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간 이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많았고, 인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된다는 여론에 응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은 인천문화재단, 인천연구원, 인천영상위원회, 인천관광공사 등으로 구성된 혁신 전담반(TF)를 통해 작년 5월부터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예술인들이 성명을 통해 요구한 ‘공론화 기구 구성’ 및 ‘예술인들의 논의 참여’에 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지만 확답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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