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2025년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업체 및 가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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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2025년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업체 및 가격 결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1.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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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업체 5곳 선정, 내년 가격은 올해와 같은 10㎏ 1포당 3만5,280원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예산 821억원 중 쌀 현물공급 131억원 별도 편성
지역생산 친환경 쌀 우선 공급, 부족하면 농산물우수관리(GAP) 쌀로 대체
인천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친환경 쌀(자료제공=인천시)
인천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친환경 쌀(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2024~2025년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할 업체와 가격을 결정했다.

시는 최근 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친환경 쌀 공급업체 5곳을 선정하고 내년에 공급할 쌀(3,479톤)의 가격은 올해와 같은 10㎏ 1포당 3만5,280원(참드림, 삼광 기준)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학교급식 친환경 쌀 지원은 공립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751개 학교 약 32만명의 학생 급식용 쌀을 현물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도 무상급식 지원예산 821억원 중 약 131억원은 친환경 쌀 현물공급 항목으로 별도 편성한다.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은 지역 생산품을 우선 공급하고 부족할 경우 농산물우수관리(GAP) 쌀로 대체한다.

시는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쌀에 이어 농산물, 축산물 등 식재료 현물공급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가 친환경 쌀 현물공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 학교의 90% 이상(2022년 90.7%, 2023년 93.8%)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 종합계획’ 및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뿐 아니라 현물공급 식자재 품목을 늘려 나가겠다”며 “현물공급 품목을 확대하면 인천 학교급식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하고 안정적 판로 확보 등 지역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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