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동네 '친환경 플리마켓'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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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동네 '친환경 플리마켓' 축제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3.1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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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마르쉐' 홍당무마켓, 문화와 환경 보호의 절묘한 조화 창출

동네 주민들과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는 환경 축제 '홍당무마켓'이 영종에서 12일 열렸다.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영종 마르쉐'가 진행하는 '홍당무마켓'은 플리마켓을 통해 환경 보호와 예술이 만나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선사하는 이벤트이다(재)인천중구문화재단의 2023년 주민주도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짚앞에서 즐기는 문팍(PARK) 문화생활' 지원사업으로 열렸다.

'홍당무 마켓'은 지역 커뮤니티와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 플리마켓을 기획해왔다. 참가자들은 예술과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결합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와코최 합기도 킥복싱체육관 수련생들
와코최 합기도 킥복싱체육관 수련생들

 

첫 번째 순서는 문화공연장 근처에 있는 와코최 합기도 킥복싱체육관에서 관원들이 기본기와 품세 호신술을 보여주었다. 합기도와 킥복싱의 화려한 공연도 선보였다. 무술가들의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격렬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박수를 받았다.

 

 

가야금 연주자가 상사화와 뭉개구름을 연주하며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한국 전통 음악의 화음과 멜로디는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솜 피아노 어벤져스와 달빛 키즈 싱어즈의 음악 공연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음악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연주를 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놀거리, 즐길거리, 마르쉐, 플리마켓으로 나누어 운영하였다.

 

커피 클레이 만들기  - 커피 찌꺼기를 틀에 넣어 찍은 인형에 색칠을 하는 놀이이다. 커피콩이기에 화장실 등에 놓으면 방향제 역할을 하고 미관상 예쁘기도 하다.
커피 클레이 만들기 - 커피 찌꺼기를 틀에 넣어 찍은 인형에 색칠을 하는 놀이이다. 커피콩이기에 화장실 등에 놓으면 방향제 역할을 하고 미관상 예쁘기도 하다.
셔클콕 인형만들기 못쓰게 된 배드민턴 공을 가져다가 털 실을 감아 귀여운 모양으로 밑둥을 만든다. 고무에는 눈과 입을 그려 넣고 손잡이를 꽂으면 귀여운 인형으로 변신한다.
셔클콕 인형만들기 못쓰게 된 배드민턴 공을 가져다가 털 실을 감아 귀여운 모양으로 밑둥을 만든다. 고무에는 눈과 입을 그려 넣고 손잡이를 꽂으면 귀여운 인형으로 변신한다.
바다 유리 목걸이 만들기
바다 유리 목걸이 만들기
공예품 행사를 지도하는 강사는 아침에 바닷가에 나가 깨진 유리를 주워 모았다고 한다. 바닷가에서 주운 깨진 유리 조각은 바닷물에 쓸리고 닳아 마치 보석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공예품 행사를 지도하는 강사는 아침에 바닷가에 나가 깨진 유리를 주워 모았다. 유리 조각들은 바닷물에 쓸리고 닳아 마치 보석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행사에는 안 쓰거나 고장 난 우산 수거와 우유 팩 재활용 수거 봉투가 마련되어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참여자들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소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수거된 우산이나 우유 팩은 행사장에서 돈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권으로 지급되었다.

 

무술격파 시범 후 남은 송판을 이용해서 물감을 입혀 예술 작품을 만듦.
무술격파 시범 후 남은 송판을 이용해서 물감을 입혀 예술 작품을 만듦.
와이어 아트 - 철사로 해양 동물을 본떠서 코르크 마개에 꽂으면 작품이 완성된다. 주변에서 버려지는 코르크 마개도 이렇게 활용하면 좋은 재활용품이 된다.
와이어 아트 - 철사로 해양 동물을 본떠서 코르크 마개에 꽂으면 작품이 완성된다. 주변에서 버려지는 코르크 마개도 이렇게 활용하면 좋은 재활용품이 된다.

 

재활용 용도로 모아진 우산과 우유 팩
재활용 용도로 모아진 우산과 우유 팩
공예와 미술 : 뜨게 공방에서는 수공예품을 만들거나 전통 매듭 수공예를 배울 수 있었다.
공예와 미술 : 뜨게 공방에서는 수공예품을 만들거나 전통 매듭 수공예를 배울 수 있었다.
농수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구입 할 수 있어 지역 경제를 지원했다.
농수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구입 할 수 있어 지역 경제를 지원했다.
폐현수막 천으로 가방을 만들고 참가자들은 가방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재활용 에코백이다.
폐현수막 천으로 가방을 만들고 참가자들은 가방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재활용 에코백이다.
플리 마켓
플리 마켓
(다락 모두 다 즐거워 지는 곳) 김진미 대표
'다락 모두 다 즐거워 지는 곳' 김진미 대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홍당무 마켓을 기획하여 진행을 한 김진미 '다락 모두 다 즐거워 지는 곳' 대표는 "날씨는 춥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기쁘고, 무엇보다 환경 친화적인 즐길 거리를 가지고, 어린이들이 많은 참여를 하는 축제를 진행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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