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40분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수능 1교시 시험이 동시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54개 시험장에서 2만6,686명의 응시생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올해 수능은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45분(일반 수험생 기준) 종료된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442명 줄어든 50만4,58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재학생은 32만6천646명(64.7%)으로 작년보다 2만3,593명 줄었지만 졸업생은 15만9,742명(31.7%)으로 1만7,439명 늘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네번째 수능이다.
강력한 방역조치 속에 치러졌던 2021∼2023학년도 수능과 달리 응시생들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험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없어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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